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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TV 제보자들 103회 예고 미리보기 다시보기 요양원 입소 두 달 만에 사망  그는 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나 고관절 수술 촉탁진료 스토리헌터 이용환 변호사


■ 요양원 입소 후 두 달 만에 사망한 남편  

4년 전 계단에서 크게 넘어진 뒤 고관절 수술을 받고 보행에 어려움을 겪어온 김정철할아버지(가명/ 84세). 이후 아내가 간병을 도맡았지만 그 사이 아내의 건강 또한 몰라보게 나빠졌고 자식들은 오랜 고민 끝에 건강을 회복할 때까지만 근처 요양원에 모시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그러나 2018년 10월 12일, 요양원에 모신 지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게 된 가족! 급하게 병원으로 향한 딸 진선(가명) 씨. 구급차 문이 열렸을 땐 이미 아버지는 싸늘하게 식은 주검이 된 후였다는데.. 부검결과 사망 원인이 고혈압에 의한 대동맥 박리. 하지만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유가족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요양원에서 맞이한 갑작스러운 죽음, 그곳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 12일에 사망한 사람이 13일, 14일에도 살아있다?

사망 후 유가족은 요양원을 찾아가 그동안의 요양일지 및 자료를 요청했고 그 속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는데.. 입소 후 두 달간 김정철 할아버지의 혈압이 꾸준히 높은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사망 이틀 전에야 촉탁의가 혈압 약을 처방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의문점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는데. 12일에 사망한 고인의 기본적인 건강상태를 미리 체크해 놓은 사실도 발견 됐다.

그가 사망한 후인 13일, 14일에도 별 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요양일지를 미리 작성해 놓은 것. 또한 간호사가 기록한 일지에는 사망 4일 전과 당일 오전 김정철 할아버지가 ‘컨디션이 안 좋아 병원에 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기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사망 하루 전 촉탁진료를 받은 기록도 남아 있었는데.. 그렇다면 혹시 사망 전날 촉탁의사가 본 김정철씨의 몸 상태는 어땠을까? 취재 결과 그날 촉탁 의사가 요양원에 다녀간 것은 맞지만 김정철씨를 직접 대면하지 않은 채 약 처방만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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