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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생방송 오늘 저녁 어서와 오지는 처음이지? 산골 305호에 살고 있는 오지인의 정체는?


오지 피디에게 날아온 영상편지 한 통. 확인해 보니~ 자신만의 스타일로 오지 살이 를 즐기고 있다며 오지 피디를 초대하는 초대장이었는데~ 경북 경주의 305호에 살 고 있다는 오지인을 만나기 위해 떠난 오지 피디. 출발 전, 다시 한 번 오지인이 살 고 있는 주소를 확인하고 또 확인해 보는데~ 분명 305호가 맞다! 궁금증 가득 안은 채 오지인을 찾아 나서는데. 그렇게 산을 헤매고 헤매던 순간, 연못 위에서 유유자 적 배를 타고 있는 한 사람이 포착됐는데~ 바로, 오늘의 오지인 황윤오(70)씨다. 해 발 600m의 깊은 산중에 자리한 오지인의 집은 재활용품으로 만든 소박한 공간이지 만 그에게는 더없는 낙원이나 마찬가지란다. 버려진 00여관 305호 문은 오지인 집의 대문으로 자리 잡고, 자동차용 거울은 산짐승들을 감시하기 위한 감시망으로 변신! 재미난 집 구경을 마치고 함께 산에 오른 두 사람. 봄옷으로 갈아입은 산에서 기관 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잔대를 채취한 후, 어머니의 산소에 들렀는데~ 20년 전, 어머 니의 묘 옆에 터를 잡은 오지인. 그가 산 중 생활을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하루 12시 간씩 일하며 남들보다 더 열심히 살았던 오지인. 하지만 예기치 못했던 사고가 그의 삶을 바꿔놓았는데~ 공장에서 사용하던 염산용액에 빠지는 큰 사고를 당하고 만 것. 기적적으로 목숨은 건졌지만 사고 이후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에 시달리기 시작 했고 수년간 유명하다는 병원은 거의 다 찾아다녔지만 통증은 가라앉지 않았다고. 그렇게 오랜 세월 약에 의지해 살던 그가 마지막으로 찾은 곳이 바로, 어머니가 잠들 어 계시는 산이었다. 엄마의 사랑이 필요한 나이 때부터 일을 시작해 어머니와 보낸 시간이 길지 않았다는 오지인. 그 아쉬움도 크지만 마지막 헤어짐 역시 갑작스러워 후회가 많다는 그. 어머니의 묘자리 옆에 터전을 만들어 매일 찾아가 인사를 하는 것 으로 그 아쉬움을 달래고 있는 중이란다. 공기 좋고 물 좋고 산 좋은 곳에서, 어머니 가 지켜봐 줘 이제는 건강도 되찾고 매일이 행복하기만 하다는 오지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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