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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TV 모닝와이드 지켜주지 못한 14살 여중생의 죽음 

지난 27일, '성추행 사실을 알렸다'며 30대 계부가 중학생 의붓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사건이 일어났다. 이어서 30일, 피해 학생의 친모가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긴급 체포되며 세간은 충격에 빠졌다. 성폭행 혐의는 부인하지만, 살해 혐의는 인정한 계부와 달리, 아직까지 친모는 범행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 한편, 계부를 성범죄 가해자로 지적한 최초 신고가 살해사건으로부터 18일 전임이 알려지며 경찰이 아동 성범죄 사건 처리를 위한 원칙과 절차를 지키려다 수사를 지연시킨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최초 신고 당시 경찰이 사실 확인을 위해 친권을 가지고 있는 친모에게 신고 사실을 알린 정황이 드러나며 경찰의 대응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이에 전문가는 아동 성범죄 사건인 만큼 절차가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피해자 신변 보호가 이뤄지지 않은 점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친모의 공범 여부도 채 밝혀지기 전, 계부의 성추행 혐의를 신고한 친부마저 피해자에게 신체 학대를 했다는 기록이 드러나며 끊이지 않는 아동학대 치사 사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 광주 의붓딸 살인사건을 둘러싼 아직 풀리지 않고 있는 의문 그리고 10대 소녀의 안타까운 죽음을 막을 수는 없었는지 <날>에서 집중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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