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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생방송 오늘저녁 어서와 오지는 처음이지? 과일향 가득! 여름의 오지 낙원

강원도 원주의 한 산. 뜨거운 태양 아래, 길도 없는 산길을 따라 오지인을 찾아 나선 오지 피디. 골이 깊고 가파른 탓에 오늘따라 유독 산을 오르기가 힘이 들던 그 때! 멋 진 중절모를 쓰고 오른손엔 지팡이를 들고, 공사장에서나 볼 법한 요상한 가방을 메 고 산 이곳저곳을 누비고 있는 한 남자를 발견하는데~ 바로 오늘의 오지인, 김춘래 (63)씨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보약 같은 먹을거리를 찾아 산을 오른다는 오지인. 오 지인과 함께 산에서 찾은 오늘의 보물은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산미나리 뿌리와 산두릅 뿌리! 그리고 둥굴레 뿌리! 자연이 내어준 보물을 가득 안고 해발 500m 산 중 턱에 자리하고 있는 그의 집으로 발걸음을 옮긴 오지 피디. 노란 몸체에 빨간 지붕 이 인상적인 그의 집은 쓰고 남은 건축 자재를 활용해 컨테이너에 나무를 덧대 직접 만들었단다. 집뿐만 아니라 집 주변으로는 조경을 했던 솜씨를 활용해 개복숭아, 체 리, 오디 등 다양한 나무를 심어 가꾸고 있다고. 27살에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꿈꾸 던 것도 잠시, 3살 딸아이를 교통사고로 잃고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얻게 된 오지인. 자신에 대한 책망이 커져가자 모든 걸 정리하고 급하게 산을 찾게 됐단다. 도망치듯 들어선 오지에서 비로소 삶의 이유를 그리고 진정한 행복한 발견했다는 남자, 욕심 을 비운 대신 여유를 꽉 채운 오지인 김춘래 씨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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