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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TV 한국인의 밥상 내용 미리보기 예고


바닷바람이 키워낸 연초록 나물과 바다의 꽃 조개 가장 달고 통통하게 살 오른 바다의 맛, 조개의 유혹에 빠지다

-고기보다 맛있는 조개를 만나다 - 고성 동화마을 밥상 

잔잔한 호수 같은 바다를 끼고 있는 고성 동화마을. 예로부터 바람과 태풍이 적어 어선들의 피난처로도 유명했던 마을이다. 봄이면 통통하게 살이 올라 가장 맛있다는 조개를 캐기 위해 마을 여자들이 나섰다. 팠다 하면 조개가 나오는 갯벌에서 조개가 나올 때마다 ‘불통이다!’ 
라는 외침이 들리는데~ 볼통하게 생겨서 불통조개라 부른다는 조개로 끓인 국은 다른 조개로 끓인 국보다 훨씬 시원하다고 말하는 동화마을 사람들.


-섬이 육지가 되다 - 청정해역에서 맛보는 최고의 맛, 남해 단항마을 물바지락

원래는 고립된 작은 섬이었지만 현재는 남해와 삼천포를 잇는 관문의 역할을 하는 창선 단항마을. 마을 앞 항구는 봄철 딱 두 달만 작업을 하는 바지락을 잡기 위한 배들로 분주하다. 단항마을은 먼 옛날부터 마을 바다에서 물바지락이라고 부르는 질 좋고 큰 자연산 조개가 많이 나와 일명 창선 바지락 마을로 통했다는데~ 마을의 작은 섬에서는 조개무지가 발견됐을 정도로 조개와 역사가 깊은 섬이다. 그러다 보니 마을 주민들 대부분은 바지락 채취가 생업이다


-우럭조개와 갑오징어가 돌아오면, 벼락잔치가 열린다 - 남해 유포 마을 밥상

해풍에 온기가 돌기 시작하면 유포 마을 주민들은 바빠지기 시작한다. 따뜻해진 날씨에 갯벌 속에 잠들어있던 조개들이 껍질 가득 뽀얀 속살을 채우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최고로 치는 것은 단연 우럭조개다. 조개의 왕으로 불리는 우럭조개는 크기는 물론 맛도 다른 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 많이 캐는 날은 경사라 여겨 벼락 잔치까지 연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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