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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딱! 7월 바다에서 건진 맛


바로 지금! 이때가 아니면 안 된다! 여름 바다에서만 한정적으로 만날 수 있는 남해의 노랑가오리와 갈치! 동해안의 문어! 각 지역 제철 해산물들이 속속 올라오는 시기, 바다의 향을 잔뜩 머금은 ‘7월 바다의 맛’을 VJ특공대 카메라에 담는다.

해마다 이맘때면 강진 앞바다에서는 뱀보다 강한 독을 가지고 있지만, 그 맛에서는 여름철 생선 중 최고라 일컬을 정도로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이것으로 들썩이고 있다. 바로 겨울에 깊은 바다로 이동하기 때문에, 여름철 단 두 달만 잡힌다는 노랑가오리! 최대 길이 2m까지 크는 노랑가오리는 여름철 우리나라 서남해안에서 볼 수 있는데. 물렁뼈와 함께 먹기 때문에 아삭하고 쫀득한 맛이 일품인 노랑가오리 회부터 애를 각종 양념과 함께 넣어 쪄먹는 노랑가오리찜이 별미 중 별미다. 7년 전 귀어해 노랑가오리를 잡기 시작했다는 어부 신유근 씨! 노랑가오리는 조업 과정이 까다로운 것으로 유명한데, 꼬리에 독침이 있어 잡자마자 머리를 눌러 독침 제거를 하는 것이 노하우다. 노랑가오리의 맹독에 쏘인 생사의 고비까지 꿋꿋하게 이겨낸 신유근 씨. 대물을 잡기 위한 그의 고군분투 조업현장을 만나본다.

1년 내내 어족자원이 풍부한 여수 앞바다! 그중에서도 여름 보약으로 통하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여수의 은빛 보물 갈치! 항구에서 2시간 넘게 뱃길을 따라가면 여수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꼽히는 백도가 보인다. 붉게 타오르는 백도의 낙조를 감상하고 나면 본격적인 조업이 시작된다. 갈치를 낚을 때는 10개의 바늘을 한 번에 달아 60m 아래까지 내리는데 제철을 맞은 요즘은 바늘마다 줄줄이 올라오는 갈치 떼를 볼 수 있다. 소문을 듣고 찾아온 낚시꾼들은 짜릿한 ‘손맛’에 반하고 선상에서 갈치회를 떠주는 선장님의 ‘또 다른 손맛’에 두 번 반한다는데, 낚시꾼들을 안내하는 경력 30년의 김남철 선장은 이 구역의 프로 갈치 낚시꾼! 그가 바늘을 던졌다 하면 1m가 넘는 대왕 갈치가 줄줄이 올라온다.

이렇게 상처 없이 매끈한 대왕 갈치는 여름철 여수 어부들의 수입과 밥상을 책임진다는데~ 싱싱해야 가능하다는 갈치물회부터 갈치초밥, 갈치구이까지! 여수 어부 김남철 씨의 은빛 밥상을 만나본다.

동해안 최북단 어장을 보유한 강원도 고성 앞바다. 이곳은 일명 ‘보랏빛 대물’ 문어의 주 생산지다. 보통 문어는 겨울이 제철이라고 생각하지만, 수온의 큰 변화가 없는 고성 앞바다에서는 1년 내내 잡을 수 있는 것이 바로 문어다. 고성 공현진항에서 40년째 문어 조업을 하고 있다는 최현일 선장. 고성 앞바다에서 어업을 하던 아버지를 따라 중고생 때부터 배를 탔다. 이곳에서는 주로 ‘지가리(갈고리가 달린 낚싯줄)’ 낚시로 문어를 낚는데, 고무로 된 인조새우를 미끼로 달아 사용한다.

낚싯줄을 3~4곳에 던져놓고 기다렸다가 연결해둔 부표가 움직이면 낚싯줄을 들어 올려 문어를 잡는다. 힘 좋은 문어를 들어 올리다 바다에 떨어지는 사고도 빈번히 일어나기 때문에 항상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작업이다. 이렇게 힘들게 끌어올린 대물 문어는 동해안에서 최고로 치는 식재료! 문어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문어 숙회부터 ‘째복(동해안 비단조개)’을 넣어 시원하게 끓인 문어 연포탕, 거대한 4단 해물찜까지! 용왕님도 부러워할 한상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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